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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와 통영을 이어주는 거제대교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발견했어요. [나나의 주전자]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카페인데요. 대형 카페가 많은 거제, 통영에서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다가 방문한 곳이었는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부담 없는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위치
통영과 거제를 이어주는 거제대교가 있는 바다를 견내랑이라고 하는데요. [나나의 주전자]는 이 견내량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주차는 건물 1층에 실내 주차장이 있고, 길가에도 주차를 할 수 있어 차를 가지고 가도 주차걱정을 하지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나나의 주전자]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나의 주전자
주소: 경남 통영시 용남면 연기길 269
영업시간: 월-일 10:00 - 19:00 (18:30 라스트 오더)
메뉴
나나의 주전자에는 다양한 메뉴가 많았는데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및 브런치 메뉴도 있어 원하는 메뉴를 골라 먹으면 됩니다. 커피는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이 가능하고, 사용하는 원두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었어요. 어린이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메뉴 고민 없이 음료를 고를 수 있습니다.
유기농 잎차는 향을 직접 맡아보고 고를 수 있도록 카운터에 소분을 해 놓으셨어요. 어떤 차를 마실지 고민이 된다면 직접 향을 맡아보고 선택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유기농 잎차를 선택하면 원하는 티팟에 담아서 나온다고 해요! 저와 일행은 차를 마시지 않았는데, 예쁜 티팟에 차를 마시는 다른 손님들을 보니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잎차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빵도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카페에서 먹는 빵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데 나나의 주전자의 빵은 빵집에서 사 먹는 것 같이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소금빵을 좋아하는데 집에 포장해 가서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습니다. 빵도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인테리어
나나의 주전자를 방문한 이유는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때문이었는데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정말 잘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이었는데요. 예쁜 크리스마스트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공간 하나하나 신경을 써서 꾸미고 소품을 비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감각 나도 갖고 싶다....
화장실 들어가는 곳도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놓으셨더라고요!
아기의자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고요.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종류의 책도 있어요.
아이도 어른도 좋아할 공간이 있더라고요.
색연필로 이쁘게 메모장을 꾸며서 벽에 붙여놓을 수도 있고요.
스탬프, 마스킹테이프도 다양하게 있어요.
브런치
음료를 여러 개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요.... 대신 먹었던 브런치 사진은 올리겠습니다. 저와 일행은 브리오슈 프렌치토스트와 나나 멜팅 샌드를 먹었는데요, 모든 브런치 메뉴의 빵과 재료는 직접 만드신다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매우 기대를 했습니다. 음식이 나왔는데 맛도 비주얼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저는 두 개 중에 브리오슈 프렌치토스트가 너무 맛있었어요.
[나나의 주전자]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카페였습니다.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과 커피와 아늑한 분위기해 취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심심하지 않고, 어른끼리 방문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입니다. 주차도 어렵지 않고 키즈 프렌들리 한 카페 [나나의 주전자]. 거제, 통영을 여행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